자전거이야기

라이딩일기 4월25일

2도더뜨거운가슴 2010. 4. 25. 22:02

Tour De Korea 구경도할겸 응원도할겸 다녀온 당진

머 누가 올거라는 기대는 안했지만 종웅이와 둘이서 출발(09:55)

중간에 인주에서 한번쉬고 당진까지 논스톱으로 당진도착 (11:49)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시간좀 있기에 햄버거나 먹을까 싶어서 시내를 돌았는데,

이건머 햄버거가게는 안보이고...

물어물어 찾아간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씩먹고 행사장 도착하니 도착시간 임박

골인지점으로 슬슬 이동하는데, 선두그룹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길래 부랴부랴 이동했다.

질주하는 선두그룹의 선수들... 오 멋지다.

종민이도 선두그룹에서 같이 들어온다.

지난 두스테이지에선 낙차사고에 휘말려 좀 늦었는데, 오늘은 무사히 선두그룹으로 들어왔다.

좀 늦게 들어오면 두고두고 갈궈줄까 했더니만.... ㅋㅋㅋ

아무튼 컨디션조절 잘해서 내일경기도 사고없이 잘치루길...

돌아오늘길에는 측풍을 맞으며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풍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는

그리고 인주지나서 누군가가 안녕하세요 하길래 돌아봤더니 안정리 미군아저씨가...

짧은 영어로 몇마디...

어디다녀오냐는 말에 당진가서 뜨루드코리아 피니쉬 구경하고 온다고 하니 좋겠다면서 언제 하는거냐구 물어봤는데,

4월 22일부터 5월2일까지라는말을 못해서 벙어리 돼어버렸다는...

미군아저씨는 천안으로해서 약45마일정도 달렸다고 한다.

난 100km라고... ㅋㅋ

주황색 트랙 알차였는데, 우리자전거를 보더니 자기도 카본으로 업글하고 싶다고...

나는 그아저씨 휠셋이 탐나더라는... 듀라에이스급

나이는 좀 있어보였는데, 꾸준히 관리해서 잘달리더라는...

막판에 힘떨어져 늘어질뻔했는데, 덕분에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끈덕분에 좀 일찍 도착할수 있엇다.

그래도 걱정했던것보다 잼있게 잘 다녀온것같다.

요번주는 평지를 달렸으니 담주에는 옥정재를 또 기어올라가볼까? ㅋㅋ

 

라이딩요약

총 주행거리 103.2(편도 51.6, 지도상으로는 51.3인데 gps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총 주행시간 3시간 29분 (하행 1시간44분, 상행 1시간45분)

평균속도 29.6km/h(1구간 25.9 28.3km/h, 2구간 25.7 31.5km/h, 3구간 26.5 29.4km/h, 4구간 25.1 29.5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