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름다운 길 100선(3)
51. 모래재
위치 : 전북 완주군 소양면 ~ 진안군(구국도 26호선)
특징 : 전주에서 진안으로 가는
국도26호선을 따라가다 완주군 소양 화심에서 구국도26호선(모래재구간) 모래재 터널을 거쳐 진안으로 이어지는 도로임, 산속을
깎아지르듯 이 굽이굽이 놓여있는 도로를 지나다보면 먼 산속 풍경을 볼 수 있어 시원한 풍취를 느낄 수 있으며, 오랜지색의 ‘무진장’ 시골버스가
푸른 나무사이로 다니는 모습 또한 정겨운 도로임
모래재 휴게소를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메타세콰이어가 1㎞정도 어우러진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나타나며, 거대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에워싼 이 구간에서는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국적인 정취를 맛볼 수 있음
52. 굽이 굽이 옛정(대관령 옛길)
위치 : 강원 강릉시 성산면 ~ 평창군 도암면(지방도 456호선)
특징 :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있는 아흔아홉 굽이진 고개 대관령은 해발고도 832m, 총연장 13km로서 서울과 영동을 잇는 태백산맥의 관문임. 가을
찬바람이 겨드랑이 사이로 스며드는 계절, 옛 길의 S자형 모습에 대관령의 아련한 추억들이 떠오르게 하며, 눈이 오면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
비탈진 대관령 길, 폭설로 인해 도로상에서 차가운 겨울밤을 지세는 옛 날들이 이제는 추억 속에 남아 있을 단편 소설과 같은 도로임
대관령
일대는 한랭 다우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
53. 미지(美知)의 길(율곡로)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율곡로)
특징 : 율곡로는 고궁 돌담과 가로수가 어우러진 도로로서
원래는 창경궁과 종묘가 붙어 있었으나 일제가 1931년 민족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창경궁과 종묘를 나누어 그 가운데로 길을 낸 아픈 역사를 간직한
도로임, 이 길이 지나는 관훈동에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유학자 이이(李珥)가 살았던 곳이 있어 그의 호를 붙여 율곡로라 명칭하게
되었음
동십자각에서 이화동4거리를 거쳐 동대문에 이르는 폭 30m, 연장 3㎞의 동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임
54. 동해안의 아름다운 국도(양양~속초구간)
위치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정암리 ~ 속초시 대포동(국도 7호선)
특징 : 국도7호선은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있는 국토간선도로로서 동해안 일주도로라고도 불리며, 총연장이 506㎞에 달하는 국내최장 해안도로임, 국도 7호선 중
강원도 양양~속초 구간은 해안을 감도는 시원함과 설악산 숲 속 짙은 향기가 배어있는 고품격 무공해 도로로서 바다를 바라만 보아도 도시에서 찌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 듯 가슴이 후련하며,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끝없이 길게 늘어지는 모래사장의 풍경이 아름다움
55. 고창읍성의 산책로
위치 : 전북 고창군(고창읍성 내 성곽길)
특징 :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외침을 막기 위하여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불림,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살고 저승길에서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로 매년 답성행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성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밟아야 효험이 있다고 하여
이때 답성행렬이 절정을 이룸, 윤삼월의 효험을 강조하고 있음은 겨우내 부풀었던 성을 밟아 굳게 하기 위함이고, 머리에 돌을 이게 함은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다지게 하기 위함일 것으로 추측됨
56. 역사를 따라 가는 길(죽령옛길)
위치 : 경북 영주시(죽령옛길)
특징 : 죽령옛길은 2,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길로서 청운의 뜻을 품은 과거 길의 선비, 공무를 띈 관원들,
장사꾼들로 붐벼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주막, 마방 들이 죽 늘어서 있던 사시사철 번잡했던 고개길임. 추풍령, 문경새재와 더불어 삼국시대
군사적 요충지이자 영남권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3대 관문의 하나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기 위해 이 길(2.5km)을 다시 뚫고
안내판을 설치하였으며, 현재는 자연탐방로로 개발되어 야생화 등을 볼 수 있음
57. 우도산책길
위치 :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면(우도 산책길)
특징 : 우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부속도서로서 섬의
형태가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이 지어졌음. 우도 산책길에서 유채꽃 봄내음을 맡으며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정취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함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일본인 상인들의 착취에 대항한 우도 해녀들의
항일항쟁을 기념하여 세운 해녀노래비가 있고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 등대가 있음
58. 인사동 길(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길)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인사동 길)
특징 :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엿보기 위해 제일 먼저 찾는 가장
한국적인 거리임. 인사동은 전통과 현대, 신구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다양함과 생생함을 지닌 살아있는 문화이자 박물관과 같은
거리임
거리 곳곳에 한국의 역사가 배어 있는 유적지들이 남아있고, 또 한편으로 골목마다 들어선 전통찻집과 음식점, 묵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필방, 고미술상과 화랑, 그리고 생활 속에 예술을 구현하는 공예업소 등이 자리하고 있음
59. 축 제(양재천)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양재천 길)
특징 : 하천연장 15.6km에 달하는 양재천은 관악산,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과천 구간을 거쳐 서울 강남을 흐르는 한강 지류 중 하나임, 양재천은 생태계 복원이라는 목표 아래 자연형 하천공법을 적용하여
하천의 자연성을 되살렸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레크레이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천변길을 정비하였음
자연재료를 사용한 식생호안 도입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맑은 물이 흐르고 옛 정취가 깃들인 자연에 가까운 하천을 재생시킨다는
목표 아래 학여울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생태계 학습의 시범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음
60. 하늘아래 첫 다리 (횡성대교)
위치: 강원도 횡성군 상대리(고속국도 50호선)
특징 : 횡성대교는 산악지형의 계곡부와
영동고속도로를 잇는 연장 705m, 높이 92m에 달하는 4차로 교량임, 건설당시 경제적이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FCM(Free Cantilever Method) 공법, 슬립폼(Slip Form) 공법 등 최첨단 공법이 적용되었음
거대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횡성대교는 우리나라 교량 건설분야에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교량으로서 주변 풍광은 그 높이 만큼이나 시원스레
펼쳐져 마치 하늘에 떠있는 듯 한 착각과 함께 보는 이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함
61. 한국의 금문교 남해대교
위치 : 경남 남해군 설천면 ~ 하동군 금난면(국도19호선)
특징 : 한국의 금문교라 불리는 남해대교는 1973년
개통되어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는 현수교로서 길이 660m, 높이 80m의 국내 최초
현수교임. 남해대교가 가로지르는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산 증인으로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이며, 고려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수한 유배객들이 자신의 적소로 건너오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한 맺힌 곳이기도 함
부식으로
인해 잿빛을 띄던 남해대교는 2003년 산뜻한 선홍색 빛으로 새단장하여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섬으로 가는 남해군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다시
태어남
62. 거대한 인공도로, 인공호수 (석문방조제길)
위치 : 충남 당진군 석문면(석문 방조제 길)
특징 : 석문방조제는 총연장 10.6km로 단일 방조제 중 국내에서
가장 긴 방조제임. 충남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가곡리를 연결하며, 석문지구 간척농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생겨난
석문호는 거대한 인공 호수로서 농경지, 공단부지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한 풍경을 자아냄
방조제를 따라 펼쳐지는 직선 도로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자 꿈결 데이트 코스로서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는 바다로 나가 볼 수 있는 길이 있고 바다로 뻗은
선착장에 서면 바다에 떠있는 어선들의 풍경이 정겹게 펼쳐짐
63. 역사 속에 닫혀있던 도로(청남대 진입로)
위치 : 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청남대 진입로)
특징 :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청남대는 20년 만에
개방되어 오늘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이며, 경찰초소가 있던 13문에서 22문 사이에 조성된 2.3km의 튤립나무 가로수 길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함. 15m 이상 큰 키와 위상을 자랑하는 튤립나무는 봄에는 녹황색의 튤립모양 꽃이 피며, 여름에는
터질 것만 같은 푸름을 머금은 잎, 가을에는 하늘을 노랗게 물들
이는 고운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넓은 꽃받침에 눈송이가 앉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4계절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
64. 대원사 진입로(왕벚나무 터널)
위치 :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농어촌도로, 문덕 204호선)
특징 :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백제
천년고찰 대원사에 이르는 진입로를 따라 이어진 5km 구간은 좌우측으로 20년생 왕벚나무가 가지가 맞닿을 정도로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임.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오색단풍,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여, 주암호에서 산사에
이르는 이 길은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곳임
왕벚나무 거리가 아름다움을 잃지 않도록 보성군에서는 매년
정기적인 관리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원사 주관 ‘벚꽃길 달리기대회’와 ‘거북이마라톤’ 등의 거리행사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음
65. 구천동 제1경 나제통문(신풍령 빼재까지)
위치 : 전북 무주군 설천면(국도 37호선)
특징 : 국도 37호선의 무주구천동 계곡 구간은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구간으로 무주구천동 계곡 33경중 제1경인 나제통문을 시작으로 구천동 계곡을 따라 경승지가 이어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이라 해서 이름이 붙은 나제통문을 경계로 동·서 두 지역은 삼국시대 이래 고려시대 이르기까지 풍습과 문물이 매우
다른 지역이었으며, 600년이 지난 지금도 통문을 경계로 언어와 풍습에 차이가 있다고 함
무주와 거창의 경계인 빼재(신풍령)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계는 거칠 것 없이 시원한 풍광을 연출하여 보는 이들의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곳임
66. 해변을 따라 산을 이어주는 도로(제주도 사계해안도로)
위치 :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군도14호선, 상모사계선)
특징 : 안덕면에 위치한 사계리 해안도로는 자연의
집합체인양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해안을 둘러싸듯이 산방산과 송악산이 해안의 양쪽 끝에 버티고 있어 평온하고 안정감이 드는 드라이브
코스임. 남제주군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로서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해안을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고, 낮은 지대로 인해 운전자의 눈높이로
해안 조망이 가능함
이곳은 해안과 산, 도로가 조화를 이루며 그려지는 뛰어난 풍광뿐만 아니라, 바다를 삼키는 듯 한 환상적인 낙조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름다운 곳임
67. 아름다운 소리가 귓가에 머무는 학동~해금강 해안도로
위치 : 경남 거제시 남부면 ~ 장승포동(국도 14호선)
특징 : 동·해금강 해안도로는 시원스러운 바다풍경과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2월 말에서 3월 초에 이곳을 찾으면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함께 붉게 물든 동백숲과 도로변에 핀 갖가지
야생화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
학동몽돌해수욕장의 몽돌이 바닷물에 쓸리는 소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될
만큼 운치를 더하며, 학동해수욕장부터 해금강까지 형성되어 있는 학동동백림과 팔색조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
68. 땅끝 가는 길(남해안)
위치 : 전남 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 송지면 엄남삼거리(국도 77호선)
특징 : 전남 해남군 북평면~송지면
구간의 국도 77호선 구간은 일명 ‘땅끝 가는 길’로서 남해안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해남의 대표적인
해안관광도로임, 도로 연변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의 경치를 전망할 수 있는 다수의 소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해안을 따라
바라보는 다도해의 도서경관과 낙조가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인 곳임
인근에 송호해수욕장, 사구미해수욕장, 드라마 ‘허준’ 촬영 세트장,
달마산, 땅끝 전망대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국토순례의 시발지로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69. 영덕대게로(동해안)
위치 : 경북 영덕군 축산면 ~ 강구면(국지도20호선)
특징 :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위치한 관광도로로서,
39ha 면적에 이르는 해변공원, 해맞이공원과 인접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수려한 해안풍경과 해맞이 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함,
300여 미터에 이르는 공원의 시작과 끝 지점에는 파고라, 의자, 주차장, 나무계단 등이 잘 설치되어 있으며, 부채꽃, 패랭이꽃, 야생화,
향토수종 꽃나무 900여 그루가 잘 조성되어 있음
인근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경관과 어우러진 이국적 정취를 느끼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함
70. 동백나무와 함께하는 꿈의 60리 산양관광도로(남해안)
위치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 남평리(지방도 1021호선, 산양일주도로)
특징 : 산양관광도로는 경남
통영시 미륵도를 일주하는 총 연장 24km의 해안 일주도로로서 도로변에는 동백꽃이 심어져 있어 동백이 피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반짝이는
동백 잎 뒤로 핀 꽃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함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연출하는
해안경치가 일품이며, 한적한 바닷가 어촌마을들과 조그만 포구가 정겹게 비춰지고 차창을 열면 상큼한 갯바람이 차안을 가득 메우는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음
71. 보석처럼 빛나는 낙조가 아름다운 남면해안도로(남해안)
위치 : 경남 남해군 남면(지방도 1024호선)
특징 : 평산고개를 넘어 유구마을로 접어들면서 시작되는
남면해안도로는 계절별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바다와 작은 섬, 기암괴석, 해안마을이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는 남해군의 대표적인
해안관광도로임. 남면해안도로는 남해섬의 서쪽에 위치하여 해질녘 낙조에 비치어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가 일품이며, 장항숲이나 구미숲에서
보는 일몰도 장관임. 또한, 홍현에서 향촌까지 해안절벽을 따라 놓여진 도로의 양쪽에는 깎아지른 산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살이 잔잔하다는 앵강만도 찾는 이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함
72.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
위치 :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하늘재)
특징 : 계립령, 대원령으로도 불리는
하늘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로서 신라 제8대 아달라(阿達羅)왕이 재위 3년(서기 156년)에 북진을 위해 개통한 곳임. 죽령보다
수년 먼저 개통된 하늘재는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뻗어 날갈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신라는 일찍이 하늘재를 교두보로 한강으로 진출하여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하였음
전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은 그리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조용히 명상하듯 걷기에 안성맞춤이며,
역사·자연관찰로 조성으로 숲의 생태와 부근의 유적에 대한 안내표지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임
73. 내소사(전나무 숲과 오색단풍 나무 어우러진 길)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석포리(내소사 진입로)
특징 : 능가산 내소사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서 내소사 입구의 일주문을 들어서면 경내 입구까지 약 600여 미터의 전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음. 이 전나무숲길에는 약 150년
정도된 전나무 500그루가 잘 자라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으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냄
이 전나무숲길 끝자락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에는 잘 가꿔진 단풍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함
74. 젊음과 예술, 문화의 거리(대학로)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대학로)
특징 :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사거리에서 혜화동 로터리에 이르는 가로로서 이
일대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의 거리로 개방하면서 『대학로』라는 명칭을 사용함.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문예진흥원, 문예회관 등 각종
예술단체와 공연장, 화랑 등 문화시설이 밀집한 대학로는 예술과 문화의 거리로 성장함. 서울시에서 ‘젊음의 거리’로 지정받기도 한
대학로는 풍부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서울의 명소임
75. PIFF 문화의 거리
위치 : 부산광역시 중구(PIFF 거리)
특징 :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광장은 지난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서 남포동 극장가를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문화관광명소로 새롭게 단장하고, PIFF광장으로 명명하면서 조성된 곳임. PIFF광장 주변에는 국제영화제의
주무대가 되는 개봉극장들이 남포동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포동 구 부영국장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400여 미터
도로에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가 조성되었음
스타의 거리에는 매년 수상자의 손을 찍은 동판과 참가작품의 이름을 새긴 동판을
광장바닥에 깔고 있으며, 영화제의 거리에는 국제영화제 상징 아치와 현대적 감각을 지닌 조명등, 느티나무를 조성하여 운치를 더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