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위아위스 XP100 조립후기

2도더뜨거운가슴 2014. 10. 16. 14:54

간만에 써보는 자전거 조립후기 

뭐 요즘은 별 감흥을 줄만한 사건이 별로 없었는데,

요번에 승윤이가 위아위스 xp100 프레임을 들고와서 조립을 부탁하였다.

양궁 활만드는 국내업체에서 만든 프레임인데다 무지가벼운 스펙이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싯포 일체형임에도 불구하고 프렘셋이 850그람.... 무지 가벼운놈이다.

ISP 방식에 BB86

자세한건 홈페이지 내용을 참조

http://www.wiawis.com/goods/goods.view.php?gidx=23


암튼 승윤이에게 프렘을 인계받고 조립을 준비한다

케이블 라인을 잡으려는데 케이블 인서트부분이 좀 이상하다

케이블이 빨려 들어가지는 않지만 오래돼면 딸려들어갈듯한 분위기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케이블스토퍼가 빠졌다.


대략 이렇게 생긴놈

위아위스에 전화했더니 영업사원께서 부품을들고 친히 방문해주셨다

가까운동네 있으니 이게 좋구만....


케이블 스토퍼가 설치가 안된 모습


그리고는 케이블 설치를 하려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케이블 가이드가없다.

이걸 어떻게 빼야하나 고민고민하며 케이블을 삽입해 보려는데 도저히 들어갈 기미가 안보인다.

결국 후레쉬로 비추면서 안쪽 걸리적거리는부분을 살살 갈아낸다.


케이블 인서트홀 갈아내는중

그래도 내장방식 몇번 해봤다고 큰 걱정은 안하고 케이블 삽입을 시도하는데

여전히 들어갈 생각을 않는다.


자석을 이용해서 케이블 낚시질중....

낙시는 물가에서만 하는게 아니였어... ㅡㅡ;;;

내부마감이 깔끔하지만은 않아서 걸리는게 많아 잘 안들어간다.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 겨우겨우 케이블 가이드 삽입성공


낚시질 성공후 케이블 가이드와 케이블 스토퍼 장착모습

그리고 당당하게 메이드 인 코리아가 뙇~~!!!

성공후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나보다.

케이블 삽입중가이드가 빠져버리는 상황발생.... 아놔~~~ ㅡㅡ;;;

결국 우여곡절의 낚시질후에 케이블 삽입에 성공할수 있었다.


콤포넌트는 듀라로.. 블링블링한 레버


듀라와 위아위스의 만남


뒷드와 체인라인...


조립후 정면샷


대각선 정면사진...

측면샷


흑마간지 완성

거기에 휠셋은 펄크럼 레이싱제로 빨간스포크

올블랙이면 좀 단조로울수도 있는데, 빨간포인트가 이쁘네...

대략 무게는 6키로후반 찍을듯한데, 아쉽게도 무게를 측정안해봤네.


위아위스 xp100을 조립하면 느낀점은

정말 가볍구나

그런데 가볍다보니 도장이 약한듯하다.

그리고 케이블라인 세팅이 좀 까탈스럽다.

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혀 까다로울것 없지만

혹시라도 케이블가이드가 빠져버리는 상황이오면 대략난감...

그리고 앞드레일러 브라켓이 일반볼트로 장착하는방식이다.

물통케이지 장착하면 간섭이 좀 많을듯....

프레임형상을 바꾸기는 쉽지않을테고

볼트방식을 무두접시볼트로 바꿔주기만해도 나을텐데...

거기에 케이블 인서트쪽만 좀더 신경을 써준다면

좀더 완성도 높은 프레임으로 거듭날수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