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두번째 아이템 이스턴 EC90SL

2010. 7. 5. 22:44자전거이야기

그동안 눈독만 들이던 휠셋을 드디어 장만했다.

어째 같이 라이딩하는 멤버라는게 종민이, 샌푸형 같은 굇수급들이다.

그들을 쪼차가려니 엔진도 딸리고 하드웨어도 딸린다.

결국은 첨부터 하고싶었지만 꾹참았던 휠셋을 지르고야 말았다.

50MM이상 하이림은 좀 부담스럽고해서 미디움프로파일 림 휠셋이나

아주 가벼운 로우림을 타겟으로 삼고있었는데,

그러던중에 꽂힌게 시마노의 듀라 7850 C24 또는 EC90SL

빵꾸에 대비해 클런처를 구하려 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튜블라와 무게차를 극복하지 못한다.

시마노 듀라는 1370그람대 후반 제작사측의 발표로 실측은 1400그람을 넘을듯싶다.

이스턴 EC90SL은 1400그람대로 발표했지만 국내출시되면서 1500그람을 넘어선다.

듀라는 로우림, 이스턴은 카본림이지만 클런처의 한계인가? 튜블러의 무게는 넘사벽처럼 느껴진다.

결국은 튜블라로 눈길을 돌릴즈음에 EC90SL 매물이 나타난다.

하이림의 뽀대는 유지하고 너무높지않아 부담스럽지는 않으면서 경량을 유지한휠

그동안 캄파타입은 가끔 보였는데, 시마노타입이 안나오는지라 꾹 참고 있었는데,

시마노가 나왔다. 지름신께서 이빠이 뽐뿌질이다. 결국은 질러버렸다.

지르고나니 준비할게 많다.

일단 브레이크도 카본림전용슈를 사용해야하고

스프라켓도 기존것은 비상용 휠셋용으로 이스턴엔 그동안에 써보고 싶었던 12-27을

크랭크가 콤팩트였다면 11-25를 써보고 싶었을것 같다.

그리고 씰란트랑 순간접착제도 구해야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예비타야까지... ㅡㅡ;;;

이번주말에는 날이좋아 휠셋 업글의 차이를 느껴보고싶다.

도데체 얼마나좋을까? 패달링하면서 느낌이 다르겠지? 그런데 둔해서 차이를 느끼지 못하면 어쩌지?

느낌이 어떨까? 기대반 걱정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