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2007. 8. 26. 21:22ㆍ낙서장
원래는 오늘 석문방조제로 로드가기로 한날이다.
한동안 계속 트랙에서만 타다보니 쭉뻗은 직선도로를 달려보고 싶었다.
컨디션은 영~꽝이었지만 그래도 간만의 로드라 살짝 설레었다.
그런데 어제 친구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부터 x알 친구라 반갑기 그지없었다.
저녁에 둘이서 삼겹살에 소주한병씩 비우고 맥주로 입가심까지....
그러구선 집으로 돌아와 같이잤다.
자는 친구를 두고 로드가고싶은 맘은 굴뚝이었지만,
오랜만에 두고온 친구를 두고간다는것도 뭐했다.
결국 늦게까지 뒹굴뒹굴
그동안 부족했던 잠도 보충하고 기운도 차려질려나 했더니...
어제 먹은 술탓인지 하두 오랬동안 뒹굴뒹굴한 탓인지
머리는 무겁고 띵하다. ㅡㅡ;;;;
오후가 되어 집을 나섰다.
좀 있다보니 비가 온다.
저녁때 잠깐 인라인 타볼까 했는데 그도 물건너갔다.
차라리 날도 더운데 수영장이나 가야겠다.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를 배웅하고 수영장에 들렀다.
비가 왔음에도 아직은 날씨가 더운탓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열두어바퀴 왕복하고났더니 기운빠진다.
한동안 안하다 오랜만에 해서인지 체력 딸린다. ㅡㅡ;;;
몸무게도 1kg 이상 늘었다.
2주후로 다가온 전주대회 대비해야 하는데, 이렇게 딸려서야...
그래도 내일부터는 더위가 좀 가신다하니 몸상태도 좀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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