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설악산 공룡능선넘어 대청봉 가는길...3

2007. 9. 26. 20:55등산 이야기

대청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자 했으나

단체로온 사람들로 너무 북적이고, 지난번 찍은 사진도 있으니 정상석 사진은 포기했다.

대신 주변 경관은 맘껏 감상했다.

 

대청에서 바라본 공룡능선과 운해...

 

대청에서 남쪽의 운해를 배경으로 바위에 카메라 기대어 셀프샷.

 

정상에서의 기분을 더 만끽하고 싶었으나

이제부터 내려가야할 길이 멀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하산길에 아쉬운맘에 다시 한번 셀프샷.

 

고목뒤로 보이는 천불동 계곡

 

계속되는 내림길.

어찌 된것이 오름길보다 내림길이 더 힘들다.

맘 같아서는 대청에서 화채능선으로 해서 권금성까지 갔으면 했지만 통제 구간이니 굳이 가고 싶지는 않았다.

휴식년제 풀리면 그때는 주저없이 발길을 향하리라.

이런저런 생각으로 내려오다보니 희운각 산장이다. 13시 50분

희운각에서 잠시 쉬며 식수 보충하고 고생한 발도 쉬게할겸 등산화 끈을 풀어본다.

오랜시간 걸었더니 발에서 열도나고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가본다.

 

무너미 고개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구름이 띠를 두른듯 계곡 허리에 걸쳐있다.

평택까지 운전해서 갈길을 생각하니

천불동계곡 하산길은 아쉽지만 여유있게 둘러보지는 못하고  발길을 재촉하기로 한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천불동 계곡의 모습들...

 

비선대... 

 

16시 35분 비선대도착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가족과함께 여유를 즐기고있다.

나도 함께하는 이가 같이 했으면 좋았으련만...

하지만 나도 이제 가족의 곁으로 돌아 갈것이다.

17시 18분 소공원 매표소 도착.

그렇게 13시간 30분여에 걸친 길고도 짧은 산행이 끝났다.

이젠 겨울에 눈쌓인 설악산을 소망해본다.